시텐노지(四天王寺)
시텐노지는 쇼토쿠(聖德) 태자가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쇼토쿠 태자는 수나라에 사절로 가서는 "해뜨는 나라의 황제가 해지는 나라의 황제에게 안부를 전한다." 라는 말을 해서 수나라 황제의 손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어준 인물로, 예전 만엔짜리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단, 쇼토쿠 태자가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음)
어쨌든, 위치가 오사카 서민동네 한가운데 있어서 일반 여행객들은 잘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슨 패스 그런거 있으면, 본전 뽑으려고 비싼데만 다니기 때문에 더 잘 안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남는 것은 시간이고, 할 것은 지랄 뿐이므로 가기로 합니다.
더불어 이번은 사진크기 매번 2차 조절하기 귀찮아서, 작은건 누르면 크게 보입니다. (쿨럭)
일단 가기 전에 백엔샵을 들러서 아침밥으로 감자튀김과 사과를 하나 샀습니다.
105엔짜리 감자튀김의 위용. 겉모습에 속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닐듯. 튀긴것도 아니고 말림.
특이한 것은, 일본 자동차 번호판에는 점도 있다는것. 스윙걸즈에서 봤을때는 영화라 가림 처리 해둔 것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점자 번호판을 쓰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신주쿠111 아 · · · · 이런거 좋아할 것 같습니다.
중간 과정은 건너뛰고, 시텐노지마에 유히가오카역입니다. 이름이 겁나 길어서 외우기도 귀찮습니다. 줄여서 시텐노지 앞이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4번 출구로 나가서 좀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지도가 있을때는 빨리빨리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잘 못찾겠으면 찍어둔 지도 찾아보면 좋습니다. 여행 가이드북 지도는 워낙 생략이 심해서 믿을만한 것이 못됩니다. (호류지에서 개피봄)
총본산 시텐노지. 일본 절들은 다 자기들이 총본산이랍니다. 절 갯수대로 종파가 있나봅니다.
문이 겁나 초라합니다. 뭐 최초라니까.. 처음엔 다 그렇지.. 하는 마음으로 입장.
보살들이 목에 뭘 걸고 있습니다. 뭔지 모르겠습니다. 흘리지 말라고 걸어준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밑에도 걸려있는걸 보니 종종 갈아주는거 같은데, 자기가 쓰던거 걸어주면 무병장수하고 그런 속설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본 특유의 발복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줄을 당기면 골든벨이 울리는 구조인줄 알았는데, 그냥 줄을 흔드는 식이였습니다.
절이나 신사나 다 저런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마시라고 가져다 놓은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닌것도 같고 좀 그렇습니다.
공사중인 영령당(英靈堂). 다행히 이번 공사는 윗부분 보수작업만 하고 있어서 내부를 구경하는데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습니다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슬슬 불안해집니다.
절 내부에 있는 이 동네 무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아무리 봐도 그냥 동네 절입니다.
일본 최초는 그냥 타이틀만 있는 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계속 듭니다.
원래 뭐가 있을법한 곳에 아무것도 없고 거북이들만 기어다니고 있는데, 당시에는 저게 뭐야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거도 보수공사 문제로 치워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공사신이 깃든 축복받은 인간.
그리고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보물관(寶物館)입니다. 각종 보물들이 산재해 있고, 앞에서는 해적들이 지킬 것 같은 위용을 생각했는데 그냥 공구리(콘크리트) 블럭 쌓아 만든 허술한 건물입니다. 실망.
보물관 입구라기 보다는 창고13 입구 그런게 더 잘 어울립니다. 이게 뭐야.
천절하게 번역해 주자면, 월요일 휴관. 절망. XXXXXXXXXXX (심의삭제)
다음에 가실 분은 월요일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겉모양만 봐서는 안에 뭐 특별히 볼만한게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라고 하고 싶습니다.
좀 더 돌아다니자, 일본 왕실과 관련 있는 듯한 건물이 보입니다. 저 국화문양은 일본 왕실의 상징이기 때문에 아무데나 박을 수 없습니다. 저게 박혀있다면 일본 왕실과 관련있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긴, 쇼토쿠 태자가 만들었다는 곳이니 관련 시설이 있을법도 합니다.
구석에서 뭔가 고치고 있습니다. 소방 보안시설을 점검하는건지, 그냥 컴퓨터로 점을 봐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럴리가) 히메지에서 좀 열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에 미루어 짐작해 보면, 소방보안시설을 점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옆(문화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1인. 일본인은 문화재에 대한 의식이 뛰어나다느니 하는거 다 개구라라는 사실이 이거 한방으로 밝혀집니다.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느니 하는 개소리가 나올까봐 미리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무개념인 사람 있으면 외국인들 보기 창피하다느니 하면서 외국사람이 저러면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는건 많이 웃깁니다. 더불어, 문화재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말리는 사람이 없는것도 문화재 의식 그딴거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헬스 사천왕을 지나서 한바퀴 돌자, 시텐노지의 다른 문으로 왔습니다. 여기가 아까 표지판에 나온 서문인거 같은데, 중문보다 훨씬 큽니다. 앞뒤가, 아니 앞옆이 뒤바뀐 상황에 혼란스럽습니다.
저기로 들어가면 저런 바퀴가 몇개 돌고 있습니다. 윤회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윤회를 의미하는 바퀴에 불경을 적어 놓은 것도 있습니다. 읽어보니 반야심경입니다.
하긴 저런 짧은 불경이면 반야심경이 당연하겠죠.
시텐노지 내부에 있다는 극락정토의 정원 광고 표지판. 돈 안내면 극락정토로 보내버리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동네 절 같은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 같아서 가보기로 합니다.
시텐노지 유료시설 공통입장권입니다. 극락정원, 쥬신가람, 보물관을 입장할때마다 한장씩 뜯어서 주면 됩니다. 따로 따로 입장하면 돈 많이 깨집니다. 보물관 입장은 물건너갔으니 한장씩 사는게 좋겠지만, 저는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기때문에 공짜로 받습니다.
어쨌든, 일본 스타일의 정원이 눈 앞에 있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열대 지역의 리조트 냄새가 납니다. 망했습니다.
막 트럭도 있고 파란 천막에.. 여기도 공사중인 모양입니다. 망했습니다2.
표 파는 아줌마가 원망스러워지려고 합니다. 그래도 들어가봅니다.
그래도 내부는 멀쩡한게 한시름 놨습니다. 구석에 조금 파란 천막이 있는게 신경쓰이지만 신경 끄기로 했습니다.
下馬는 누구 이름이라기 보다는, 지금으로 치면 '차량진입금지' 그런것 같습니다. 새로 판건지 옛날걸 주워다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풍화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봐서 새로 판건 아닌것 같습니다.
볼만한건 아니지만, 보려면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은 잘 안찍혔지만 꽤 멋집니다. 일괄로 했더니 색도 좀 이상한게 좀 있는데, 어차피 그거야 내 알바 아닙니다. 히메지 옆에 있는 고코엔(好古園)에 가보기 전까지는 늙어서 이런거 하나 만들어서 살면 좋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다만, 고코엔에 갈 생각이 있다면 굳이 와 볼 필요가 없습니다.
화장실인줄 알았는데 청룡정(靑龍停). 이름에 안어울리는 건물 베스트.
여기서 차를 또 팔고 있습니다. 진짜 토나옵니다.
극락정원의 경관을 해치는 짙은 파란색의 건물. 유리도 색유리고 왜 이딴게 여기있나 궁금해 집니다. 게다가 문화재씩이나 합니다. 그 유래가 써있는 표지판 같은 것도 없고, 왜 여기있나 알 수 없는 괴상한 건물 베스트.
좀 더 가자 나오는 자갈 정원. 자갈이 바다고, 뭐가 뭐고 그렇다는데 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못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안에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것을 보니 들어가도 되나 봅니다. 그래서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발이 많이 시렵습니다. 난방좀 해놓지. 독한 것들..
아니면 바닥에 신발 신고 들어가도 되도록 카펫 같은걸 이동 경로에 깔아두던가.
다시 나와서 헬스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쥬신가람으로 들어갑니다.
공통 입장권이 있으니까 그냥 뜯어서 주고 들어갑니다.
셀프 부적 판매입니다. 양심대로 100엔 넣고 가져가면 되는 동대문 건전지 판매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잘 안뜯어집니다. 접착제를 단단히 붙여놨으니 그냥 찢는다는 기분으로 뜯으세요.
부적의 결과는 맨 위에 있는데, 징그럽게 안맞습니다. 사지 마세요.
들어갈때 돈을 넣고 잠깐 묵념인지 기도인지 어쨌든 뭐든 한 다음에 들어갑니다.
모든 건물 앞에 하나씩 설치해 놨습니다. 대단합니다 진짜.
1엔짜리가 많이 남아서 1엔 넣고 들어갑니다. 이거 때문에 저주받은 거란 사람도 있지만,
진짜로 1엔 줬다고 삐지는 신이 있다면 그런 신을 믿는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건물마다 안에 벽화와 불상 등이 있습니다. 물론 사진 촬영은 불가능 합니다.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라 딱히 설명할 말이 없습니다.
나가는 길에 있는 미니불상 모음. 파는건가 했는데, 가격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는 것으로 봐서, 뭐 할때마다 하나씩 쌓아 나가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뭔지 모르겠네요.
나오는 길에 또 뭔가 있길래 들어가보려고 하니까, 학굡니다. 입구만 저렇게 하지 말고, 건물도 사찰처럼 해놨으면 명물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시텐노지를 떠납니다.
무덤이 있는 절 근처답게 석재점이 있습니다. 석재점에서는 비석만 파네요. 후덜덜.
다음은 닛폼바시(日本橋). 닛폼바시역에서 닛폼바시 쪽으로 쭉 가면 도톰보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출구를 잘못 잡아서 덴덴타운(오사카의 용산?) 쪽에서 헤메다가 배가 고파서 요시노야로 들어갔는데 배가고파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다 먹었지만, 별로 맛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규동은 요시노야가 낫고, 부타동은 마쓰야가 났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마쓰야가 둘 다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시노야에서는 매정하게 밥만 주지만, 마쓰야는 국물도 줍니다. (쿨럭)
다시 돌아와서 닛폼바시로. 일본교(日本橋)라는 이름이 있어서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볼것도 없고, 느낄것도 없고.
그리고 도톰보리하면 어쩔 수 없이 찍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게.
별로 찍을게 없어서, 나 도톰보리에 왔소 하는 흔적 남기기가 힘듭니다.
솔직히 그냥 먹자골목인데 볼게 뭐가 있겠습니다. (좀 있긴 있습니다)
게다가 낮에는 문 안연곳도 많고 사람도 별로 없고 썰렁합니다.
도톰보리 낮 모습도 보고, 닛폼바시도 볼겸 해서 왔는데 괜히 왔습니다.
이때 여기 안오고 오사카죠(大阪城)에 갔으면 미래는 크게 바뀌었을 것입니다.
통천각(쓰덴가쿠,通天閣)
위치가 바뀌어, 에비스쵸(惠美須町)역. 이번에는 통천각(쓰덴가쿠, 通天閣)을 보러왔습니다.
도쿄에는 도쿄타워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통천각이 있다고들 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여기 안오고 오사카죠를 갔으면 역사는 크게 바뀌었을 것입니다.
겁나 추레해 보입니다. 사진보다 2배정도 추레해 보입니다. 괜히 온것 같은 느낌이 막 듭니다.
입구에는 왠 아저씨가 딱 지키고 있고, 계단이 막혀있어서 문 닫은 느낌이 들어서 여행객을 막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같이 온 일본인들도 문 닫은거 같다고 궁시렁 거리다가 앞에 서 있는 아저씨가 엘리베이터를 열어주고 나서야 들어갑니다. 손님 끄는 재주가 전혀 없습니다.
상점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그 중간에 조그만 부스가 매표솝니다. 사람들 많이 몰려있을때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모를 것 같습니다. 역시나 허술합니다.
매표소에서 주는 전단지입니다. 북한 컨셉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그냥 설명이나 써있겠지 싶어서 챙겨만 뒀는데 집에와서 펼쳐보니 통천각 종이접기입니다. 접기 귀찮기도 하고, 뜯기 아까워서 사진만 찍어둡니다.
엘리베이터 2개가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한개는 올라갈때, 한개는 내려올때 탔는데, 공통점이라면 문 닫히면 몹시 어둡다는 것 정도입니다.
왠지 20세기 소년이 생각나게 하는 내부 디자인.
굉장히 좁고 어수선합니다. 사람이 세명 한줄로 서면 길 다니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얼마나 공간이 없었으면 지지기둥도 그대로 다 드러나는게 막 욕나옵니다.
있는 거라고는 안그래도 좁아터진 곳에 잡화점과 이상한 미니사당입니다.
진짜 괜히왔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아래층에 내려가면 레스토랑이 있다는것 같은데, 진심으로 빨리 그냥 나가고 싶습니다.
다시 내려와보니 불도 켜지고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도톰보리가서 저녁이나 먹어보렵니다.
도톰보리(道頓堀)
밤이 되니까 네온사인도 번쩍번쩍 하고 뭔가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게 두개의 다코야키 가게. 제대로 된 다코야키를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찾아갑니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다코야키는 아저씨 혼자 하는 곳이라 그런지, 다코야키 덩어리만 만들어주고, 나머지 세팅은 옆에서 셀프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쪽이 맛있었습니다.
오른쪽은 일본에서 제일 잘나가는 다코야키 체인이라는데, 도톰보리에 가장 큰 가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가게가 뭐 맛 없다는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다코야키 특유의 소스 냄새를 죽도록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다코야키를 좋아하니 아이러니)
유명한 집에서 먹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명한 집은 줄서서 먹으니 바로 만들어 바로 주기 때문입니다. 다코야키가 좀 오래되면 시멘트맛이 나니까 되도록 바로 먹는게 좋습니다.
도톰보리의 또 다른 맛집 킨류라멘. 용이 인상적입니다.
윗 사진하고 아랫 사진이 많이 다른데, 다른 가게이기 때문입니다. 좀더 성의없이 간판에 용만 그려놓은 곳도 있습니다. 조그만 골목에 대체 몇개의 지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위의 게 간판은 지점이 출입구에 1개씩, 중간에 1개 해서 총 3개가 있는데 그걸 능가합니다.
얼마나 잘 나가는 라면집인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식권 사서 주면 라면 주는 방식입니다. 자리까진 안오고, 테이블까지만 가져다줍니다.
가게 안은 거의 주막 분위기 입니다. 젊은 애들이 단체로 와서 막 놀고 다닙니다.
통 크게 900엔(약 8천원)짜리 챠슈면을 먹습니다. 챠슈(얇게 썬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라면만 나오는가 했는데, 옆에 김치 통이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스크램블 에그 같은것도 있던거 같은데 흔적만 남아서 먹지는 못했습니다. (흑흑)
색은 옅은데 맛은 맵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맵기만 합니다. 면도 제대로 안익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외국인들은 말도 안통하는 가게에 뻘쭘히 들어가기도 뭐하고, 주문하기도 힘든데 비해서, 킨류라멘은 주막 스타일에 식권 주문방식이라 주문하기가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외국인 들에게 인기가 있는거 같습니다. (일본인들의 입맛은 모르겠고) 라면 먹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별롭니다.
좀 맛는 편이다. 정도지, 가이드북마다 대서특필되고, 그런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900엔 중에서 400엔 정도는 날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극락상점가. 그 900엔으로 여기 들어가서 쳐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극락상점가는 1900년대 초반 컨셉으로 만들어진 상점가인데, 건물 내부를 길거리처럼 꾸며놨습니다. 지금은 배가 부르므로 들어가봐야 입장료 315엔(약 3천원)만 날리니 나중에 갑니다.
그리고 롯데리아. 일본 롯데리아 맛은 어떤가 볼까 했는데, 역시 배부릅니다.
점점 킨류라멘에 대한 분노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건물 한개를 통째로 쓰는 간판. 길에서 다 보기도 힘듭니다. 복어 먹어볼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배부릅니다. 점점 킨류라멘에 대한 분노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점점 킨류라멘에 대한 분노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야)
그리고 북치는 소년.
생각보다 무척 작고 허름합니다. 그냥 최초의 움직이는 간판이기 때문에 유명하다고 합니다.
나이먹은 일본인이 아니면 기념적인 것으로 이해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태준님이 '기둥때문에 들어가기 싫은 건물'로 정의한 화제의 건물입니다.
놀랍게도 호텔입니다. (…….)
역시 유명하긴 하지만, 진짜로 들어가고 싶은 변태 손님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저기서 묵어보자 해서 왔다가 주춤 주춤 하고 다른데로 가는, 그런걸로 보입니다.
오락실에서 발견한 므흣 바나나. 뽑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온몸을 쓰는 다이어트 게임기, 마장마술 게임입니다. 경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마장마술이 매우 중요해 보이긴 합니다. (사실은 흔들기만 하는 거겠지만)
그리고 악마의 게임기, 마리오 카트2.
목숨이 1개라도 욕나오는 상황에, 매 판 끝날때마다 돈을 추가로 넣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할땐 200엔, 연장은 100엔)
오랜만에 해보는 마리오카트라 그런지, 오랜만에 600엔이나 써버렸습니다. (젠장)
매번 느끼는 거지만 마무리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냥 가서 씻고 PMP 연결해서 뭐좀 보고, 한국 방송도 좀 보다가 잡니다.
저녁 일기예보는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 무효.
PostScript. 통천각의 풍경
이쪽 방향에 오사카 성이 있다고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카메라 원래 사이즈입니다. 클릭해서 찾아보고, 한번에 찾으면 칭찬해줄게요.
정답공개. 전부 이런식입니다.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조차 없는것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쉽게 찾은 것이 오사카성입니다. 윌리를 찾아라 컨셉으로 지었나봅니다.
코난에서는 쉽게쉽게 찾는 것처럼 핫토리가 코난한테 안내를 하는데, 완전 구랍니다.
입장료도 비싸고(600엔) 특별히 볼만한 풍경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안가는게 낫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문제 2개 더. 찾으면 연락 주세요. 저는 도저히 못찾겠습니다.
다음화 : 3부 오사카에서 셋째날 - 오사카성과 극락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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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리플 후감상
은 아니고요 -_-);
마지막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기서 한번 묵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ㅋㅋ
선감상 후 리플입니다(퍽~!)
박물관같은곳은 원래 월요일 휴관일것 같네요 -_-;이건 일본뿐만아니라 전세계 공통일듯...
(저도 이것때문에 -_- 낚인적 몇번 있다는 -_-)
마지막 사진 무서워요;
음.. 그런가요.. 쿨럭..
전 시텐노지 비가 올 때 가서 그리 구경하지 못했습니다.OTL....
통천각 들어가셨네요.
전 입구가 어디인지 몰라 한참 헤매다 포기...OTL.....
금룡라면 드셨군요.
가이드북을 보니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한국말이 옆에서 들리더라구요.^^;;;
해당 곳곳 트랙백 날립니다~^^
뭐 비가 안올때 가도 그다지 볼만한건 없어요.
쥬신가람은 돈 아깝고.. 보물관은 모르겠고..
그냥 간단하게 정원이나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라면은 이치란 라면이 맛있더군요. 적당히 맵고 느끼하지 않고 해서. 일본 절은... 교토에서는 신사와 절이 발에 치일 정도로 많았지만 두 곳에서 믿는 종교만 다를 뿐 인테리어(?)는 비슷하더군요...
이치란 라면이라.. 다음에 한번 가봐야죠
포스팅이 참 개성넘치십니다! ㅋㅋ 표현이 간결하면서도 재밌네요ㅎㅎ 저도 일본어 공부를 일주일 전에 시작한 초보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어서 유창하게 배워 여행을 가보고 싶군요^^
감사 ㅋㅋ
며칠 전에 도톰보리 가볼까 하다가 말았다지요. 덕분에 여기에서 구경하네요.
그런데 저 이상한 기둥의 호텔은 정말 들어가기 싫겠어요.
뭐 -_-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지죠...
분노가 느껴집니다 ㅎㅎㅎㅎ
어디서 큰 분노가 느껴지는지 ㅋㅋ
공사신과 함께하는 분노의 여행이셨군요.
셋째날은 좀 낫기를 기대해 봅니다. 크
조금 정신적으로 거친 여행이였습니다..
올해는 길이신가 보군요 ㅋ 저런거 애니에서 많이 봤는데...凶이...더 나오기 힘들거 같더군요
길이라고는 하는데 그다지 믿기지는..
엄청난 포스의 뽐뿌가 느껴집니다-ㅅ-
음.. 뽐뿌씩이나..
그냥 저냥 나도 놀러가고 싶다 -ㅠ- 이러면서 보다가..
맨마지막 사진에서 엄청 놀랐네요-_-;
사람 얼굴을 접사로 찍은 줄 알았다는;
ㅎㅎ 그냥 가는겁니다.
간사이쪽은 싫으나 좋으나 2개월에 한번씩 가야하는 상황이라
오히려 이런 즐거움을 놓치고 다녔네요..
루돌프님 여행기 보면서 다음번 방문에는 좀더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닷^^
사진도 잘찍으시구, 여행기도 유머러스하게 잘 쓰셨네요^^
잘 보구갑니다
사업차 가시는 모양이군요 ㅎ
엄청 흔한 말이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잖아요.
게다가 군대도 아니고..ㅎㅎ
시텐노지절은 한달에 2번 장이 서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엄청 많은 사람들로 붐볐었어요...시골 장터 같은 기분?...먹거리도 많이 있고 골동품 파는거도 많이 있더라궁요...아 그리고 시텐노지절 안에 있는 유료로 드러 가는 정원에
팔뚝 만한 잉어들 사이에 금빛으로 빛나는 인면어도 볼 수 있답니다...전 07년 12월23일쯤 다녀왔는데..그새 죽었는지 모르겠네요..;;..아무튼 제가 봤던 것들이 어떤 것들이었는지 좀더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정말 정리 잘해 놓으셨네요..잘보고 갑니다.
아 그렇군요. ㅎㅎ
극락정토 정원에 잉어가 몇마리 있긴 한데
말씀하시는 잉어가 있었는지는 저도 잘 ㅎㅎ
벌써 한달이 넘어가서..
애기 불상에다가 모자도 씌여주고 목에도 감아주고 하는것은 부처한테 아이들에 대해 기원하는 ... 그러니까 자신의 아이나 친척의 아이? 여튼 잘 자라게 해주세요. 하는 뜻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저도 오사카에 가면 늘 드르는 곳이긴 하지만 오사카역 지하상가에도 먹을 것들이 많습니다. ^^ 맛도 있구요. 오사카는 보는것 보다는 먹으러..ㅎㅎ;; 음식탐방이 더 잼있습니다. 헤헷
음.. 그렇군요. 역시 사람들이 가져다가 달아놓은 건가 보네요.
그리고 어차피, 오사카는 먹다가 망하는 곳이라잖아요 ㅋㅋㅋ